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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아 브랜드의 작가수업 Becoming a writer

감칠맛.오늘 2019. 6. 13. 15:58

도러시아 브랜드는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소설가, 비평가, 칼럼니스트, 논픽션 작가.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에서 글쓰기의 비법은 분명히 있음을 강조.

작가는 자신의 양식과 지성을 믿는 사람들이 문장과 단락의 구조를 익히도록 하고 글을 쓰기로 결심한 순간

잘 쓰는 것도 그렇지만 중요성은 써야 하는 의무를 독자에게 진다는 점을 깨닫도록 하고

산문의 거장들을 공부할 기회를 갖도록 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부단히 매진해 나가려면

반드시 필요한 기준을 스스로 세우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28P)

자신의 책이 글쓰기를 포기할까 망설이는 사람들이 마음을 고쳐 먹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했다.(29P)


글쓰기의 네 가지 어려움에 대해 글쓰기 자체의 어려움.

미숙과 겸손, 자의식 등의 정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술적인 가르침은 아무 소용이 없다.

경계하는 것은 영감(靈感)을 대망하는 심리, 과도한 허영심 등 심리적인 것.

창작은 무의식 깊은 곳에서 저장되어 있는 기억, 감정, 사건 장면, 성격과 관계의 의미를 모두 불러내야 한다.


작가를 양성하는 과정은 타고난 작가가 저절로 하는 일을 숙련을 통해 초보자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과정이다.(53P)

글쓰기의 기교를 너무 진지하게 할 경우에 빠질 수 있는 위험 중 하나는 자신을 대단한 작가로 여기는 이성의 착각이 굳어지는 것이라 말한다.(63P)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보다 글쓰기에 대한 저항이 더 크다면 활력을 배출할 곳을 다른 데서 찾으라고 한다.(88P)


모방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취향과 장점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라 말한다.(93P)

작가가 되려는 것도 아닌 내가 ‘작가 수업’ 같은 책을 읽는 이유이다.

작가가 되려는 사람이 아니기에 나는 글쓰기의 기교나 기법적인 면에 큰 관심이 가지 않는다.

다만 작가로서의 책 읽기 같은 장(章)은 유익할 뿐 아니라 내 독서 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요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는 본보기로 삼은 작품 안에서 자기에게 어울리는 특징을 찾아낸다. (139P)

저자가 경계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140P)

정직이 독창성의 근원이라 말한다. 글을 쓰려면 우리의 현재 신념의 토대 위에서 글을 써야 한다.

재능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181P)

재능의 흔적을 아예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보잘 것 없는 인간도

처음부터 너무나 위대해 타고난 재능을 남김없이 무한정 사용하는 인간도 없다.(182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