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수봉

감칠맛.오늘 2018. 7. 24. 10:01

 

 

 

 

 

 

 

 

 

 

 

 

 

 

알람소리 ..

벌써?

그냥 쉴까?

망서리는데 두번째 알람에

영락없는 나무늘보

떠오르는 태양도 보고

배수지 힐링공원 꽃들 도 보고ᆢ

기공체조 어르신들의 살아있어 행복해 노래에 맞춰

물 흐르듯 스무스한 아름다운 동작도 보고 ᆢ

기공 하시는 분들보다는 다소 젊으신 분들의 참여도가 높은 에어로빅하는 모습도 보고..

장렬히 전사한 토룡에

하이에나처럼 달려든 개미군단의 힘도 보고 ᆢ

 

수봉산신령 님

마당에 들어서는 제 발걸음을 허락하시고

오늘의 이 발걸음이

마지막 발걸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 갈 수 있게 저를 품어 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