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소리 ..
벌써?
그냥 쉴까?
망서리는데 두번째 알람에
영락없는 나무늘보
떠오르는 태양도 보고
배수지 힐링공원 꽃들 도 보고ᆢ
기공체조 어르신들의 살아있어 행복해 노래에 맞춰
물 흐르듯 스무스한 아름다운 동작도 보고 ᆢ
기공 하시는 분들보다는 다소 젊으신 분들의 참여도가 높은 에어로빅하는 모습도 보고..
장렬히 전사한 토룡에
하이에나처럼 달려든 개미군단의 힘도 보고 ᆢ
수봉산신령 님
마당에 들어서는 제 발걸음을 허락하시고
오늘의 이 발걸음이
마지막 발걸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 갈 수 있게 저를 품어 주세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