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흡을 깊게하고 가래를 뱉어 내라고 하는데
까마귀 고기도 안 자시고 자꾸 까먹는다
폐가 오그라 드는 걸 막는 다고 하는데 순간순간 깜박
토욜 휴진임에도 불구하고 회진 오셨다
어떠냐고 안 아파요~
운동 하라신다 녑!!!튱성~~~
마눌 수술 했다는 죄로 집에도 못 가고 의자에 쪼그려 잔 랑
지는 내내 편치 않은 옹색한 잠자리에 자꾸 뒤척였으니
온몸이 솜 방망이로 매질 당한 기분 일터..
내 몰다시파 집으로 돌려 보내고..
다덜 주무시는 터라 더불어 자리에 눕는다
일주일간 너무 힘든 나날을 보냈을 랑
모르긴 몰라도 십수년 감수 했을 듯..ㅉㅉ
잠은 깜깜할때 자야지 훤훤 대낮에 눈 붙히려니
오만잡념이 들러 붙는다..
말 타면 경마 잡히고 싶다고
화장실 만 이래도 편히 왔다갔다 했으면 좋겠다던 마음이
이젠 언제 나가서 맘껏 활개치고 다니나~
허리에 보조기차고 빈 병동 한바퀴
이번엔 절대 무리하지 않으리라
재현이가 소식듣고 한 보따리 들고 왔다
영락없이 난민보호소에 구호품 전달이다
빵 쿠키 체리 양송이스프
4년만에 보는 것인데 어제 보고 오늘 보는 것 같다
고여사랑 바쁜 윤재가 힘든 걸음하고..
랑은 신포시장에서 팥죽과 쑥찐빵 사와서 다같이 나눠먹고
고여사랑 윤재 다녀가고~
습관이란 무서운 것 이어서 양반다리 하지 말라는데
무의식적으로 하게된다
나쁜 버릇은 이 기회에 고쳐 지기를~
혈압1시50분..111-.68.-60
8시15분..118-70-72
아침..밥1/2
점심..밥1.2 키위
저녁..밥1/2팥죽..바나나토마토쥬스 단팥
소3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