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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병실

감칠맛.오늘 2018. 5. 24. 14:19

3월달 다리가쥐나고 기분나쁘게 통증이왔다

집에서 가차운 인천의료원서

척추전방전위증 이란 진단받고 약 처방 두달ᆢ

차도가 없어 약 바꾸고 진통주사맞고

2주후다시 진통주사 맞고 약처방ᆢ

그 다음날 앉지도서지도 못하는 상태에 예약 하렸더니ᆢ

날짜가 석탄일 수욜 수술일정에 맞물려

오늘 왔더니 의사쌤 입원하잔다

100% 수술 수순일텐데 이런저런 걱정ᆢ

 

전문 병원으로 가지 왜 거기냐고 들 하지만ᆢ

며칠전 인천길병원에서 난소에생긴 물혹 떼려려다 엉뚱하게

신장떼어낸 의료사고도 무시 못 하겠고

엄니가 몇달 기시다 하나님 인터뷰 하러 간 그 병동 그 병실ᆢ

그래 엄니 머물다간 방에서 머물다 나도 가아지

마음 편하게 먹기로한다 ᆢ

 

다만 나보다 몸이 부실한 랑이 고생문에 입문했다ᆢ

출근도 못 하고 ᆢ

생전 안하던 쌀씻어 밥하고 찌개 끓이고 설겆이하고

물 사오고 오만가지 집안 잡일을 해내느라 고군분투중ᆢ

랑 미안해ᆢ거짓말보태 하늘만큼 땅만큼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