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공항"
"내일 아침 인천공항도착"
"블루베리2키로 가져가요"란 문자를
늦게 확인하고 그야말로 깜놀..
다음날 아침 나는 부처님오신 날이라 절에 갈 채비를 하는데ᆢ
공항에 마중나간 오래비는 집에 블루베리 있으니 가져 가라고 ᆢ
절에 가는 중 이라고 나는 절밥 도둑질하러 절에갔고ᆢ
순간적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나
그 다음날 오래비가 집으로 가져다주었다
홈쇼핑에서 허구헌날 핀란드 블루베리를 방송해서 얘기를 했더니
동생이 냉동블루베리를 2kg담아왔는데
스치로폼박스 겉으로 배어나온 블루베리즙ᆢ
서둘러 개봉해보니ᆢ
부랴부랴 믹서에 갈고 폭풍흡입~
괜히 홈쇼핑에서 핀란드산 블루베리 노래해서
한국오는 동생 무겁고 힘들게해서 너무 미안했다..
이제 블루베리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