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침을 경험한 대영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한때 번성했던 중앙시장과 양키시장을 기웃거리며 배다리 한미서점엘 갔다...
힐링이 필요할때 걷는 배다리 헌책방 길을 간다...
창영 초등학교는 아버지랑 오빠랑 조카 3대가 동문이다 .
영화 중학교는 바로 아랫 동생이 다녔고 ..
그 위에 기독교 사회관은 고딩때 클럽활동 하던 곳..
그 위에 세무서는 아버지가 정년퇴직 하신 곳...
이런저런 이유로 그길을 걸으면 좋다...
도깨비 촬영지로 이름 난 명소 한미서점에 젊은 여자가 기웃거리며 혼자 들어오더니
여성동아와 한국관광공사랑 하는 프로 촬영지로 인천을택해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이라고
한미서점 쥔장에게 서점 내부 촬영을하고 싶다고 양해를 구한다...
잠시후 누가 들어 오는데...
효재씨를 사진으로 티비로 책으로 많이 접해봐서 인지..
첫눈에 어머나 효재씨~
길상사 앞에도 갔었는데 하니 그러냐고 반갑게 손 잡는다..ㅎㅎ
밖에는 일찌감치 온듯 동남아인듯 여겨지는 여자 셋과 남자 하나가 디카를 들이대고 있어서
어디서 왔냐니까 인도네시아에서 왔단다
내 동생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족자 발리에서 몇년 지냈다고 얘기를 나누는데
성균관대학 학생들이어선지 한국말을 잘한다..
상황전개를 궁금해 하는 듯 해서 효재씨라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살림 솜씨 좋은 여자라고 했더니 깜놀 ~
효재씨가 명함도 꺼내어 주는거 보고
나도 못 받는거 받으니 영광인줄 알라고ᆢㅎㅎ
즉석에서 같이 사진 찍어주고 폰이 없다고해서 이멜주소 받고 다른 일정을 위해 이동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