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구름

20170104..하늘

감칠맛.오늘 2017. 1. 4. 21:55

 몇달동안 하늘을 못 본거 같다...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랑이 작업 하는 중 이어서 방해할 수가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구석에서 옹색한 자세로....

 

 

 

 

 하늘이 내게로 온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고 조금씩 익어가는 것이라고 ...

난 분명히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그러져가는 중 이었다...

오늘 동인천 대영 한의원장쌤....이르시기를...

깜작 놀래신다...

왜 이리 망가졌냐고...알아요 망가진거 했더니 무슨 일 있었느냐고 그 활기찬 것이 하나도 없다고....

산에 다니냐고 영화 보러 다니냐고...

아뇨아뇨 하산했고 영화 안본지 몇해....

그래요...사는 낙이 어디로 가버렸어요...

십년이상 심한 만성 불면증에 시달리고..

아프면 병원가고 처방받고 약도 써가며 몸을 살살 달래가면서 살아야 했는데...

그러기가 싫었어요..

그냥 다 내려놓고 온곳으로 훌쩍 사라지고 싶었어요...

지난주던가...

여보...나 죽으면 장례식 같은 건 하지마...

올 사람도 없고 가는 거 보여 주기도 싫어 하니...

이 꼴통 또 뚱딴지 같은 소리 시작이다 하는 얼굴이다...

난 진심진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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