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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

감칠맛.오늘 2016. 6. 16. 12:08

 네 이름이 뭐꼬?

 

 

 수봉공원 올라가는 지름길...

 통나무계단 98개 그리고 6..삼거리 길 에서 80..7,,이정표 사거리 71계단을 지나 오르면 수봉공원~

 언제나처럼 잘 정돈된 예쁜공원~

 

 거저...참 정감어린 이북사투리 말...ㅎㅎ

 

 

 일직선상 박힌 못...

 흠...이 못을 기준으로 호랑이걸음을 배워야지~

 

 근수 많이 나가니 씨름대회 나가볼까나~

그리운 이름 형숙...

잊지못할 이름 형숙..

마흔하고 둘에 세상 떠난 하나 밖에 없던 내 이쁜 언니 이름~

 나리꽃~

 

 

 

 등산다닐땐 11자 걸음을 걸으라고 했는데...

 호랑이걸음으로 1자 걸음을 걸으라 한다~

 나이 많으신 분이 다리를 철책위에다 놓고 자유자재로 운동하시는데...

 난 아무리 기를 써도 올라가지를 않더라...

 목표가 생겼다...

 감기기운에 약을 먹고 잤더니 넘 늦게 일어나서 못가고...

 속이 다 비어져버린 등나무...

 네 삶도 순탄치만은 않았구나...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