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담벼락

20150628..울동네 가는 길...

감칠맛.오늘 2015. 6. 28. 21:28

컨테이너 벽에 분에 넘치게 이쁜 그림을 그려준 손이여 복 받을지니....







생명은 치열하게 아름다운 것이리라~

네 이름을 몰라 불러주지 못했지만....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너를 더 이쁘게 박아주지 못했기에....

내일 아침에 만나지기를~

예전 나 어린시절 우리집에 많았던 수국~





조화롭게 꾸민 ....



어는 고운 손길로 꾸며진 온갖 화초~









이 길목을 지나는 분들은 얼마나 힐링이 될까 부러운~

내일 아침 일찍 나가 봐야지~



하얀색도 좋지만...

흰 꽃은 더 좋다~





삭막한 아스팔드길을 이렇게 풍요롭게 해주신 고운 손길에게 축복있으라~



태어날때부터 생명 잃은 조화지만 내 좋아하는 연꽃과 해바라기인고로.....


이밤이 지나 내일은 더 예쁜 모습으로 피어 있겠지~


흙도 아닌곳에 뿌리내리느라 애쓴  너도 장하구나~

지난번에도 이만큼 되니 사라지던데 이번엔 며칠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