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벽에 분에 넘치게 이쁜 그림을 그려준 손이여 복 받을지니....
생명은 치열하게 아름다운 것이리라~
네 이름을 몰라 불러주지 못했지만....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너를 더 이쁘게 박아주지 못했기에....
내일 아침에 만나지기를~
예전 나 어린시절 우리집에 많았던 수국~
조화롭게 꾸민 ....
어는 고운 손길로 꾸며진 온갖 화초~
이 길목을 지나는 분들은 얼마나 힐링이 될까 부러운~
내일 아침 일찍 나가 봐야지~
하얀색도 좋지만...
흰 꽃은 더 좋다~
삭막한 아스팔드길을 이렇게 풍요롭게 해주신 고운 손길에게 축복있으라~
태어날때부터 생명 잃은 조화지만 내 좋아하는 연꽃과 해바라기인고로.....
이밤이 지나 내일은 더 예쁜 모습으로 피어 있겠지~
흙도 아닌곳에 뿌리내리느라 애쓴 너도 장하구나~
지난번에도 이만큼 되니 사라지던데 이번엔 며칠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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