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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칸나내외랑~~

감칠맛.오늘 2012. 4. 16. 22:59

걷기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봄이 오는지도 몰랐는데....

위를보니 어느 새 개나리는 저리도 이쁘게 피었더구나~

개나리 사진 찍고 돌아서는 길......

폰 온 소리에 어깨에 맨 배낭 꺼내는데 신호음이 꺼진다...

이내 문자음....

칸나...나물캐러 대공원 가는데 가겠냐구....

어데고?....

언니네 집 앞 이란다....

나도 집에 들어가는 길이라 했더니 언니네 육교 있는데란다....

나도 거긴데 하고 보니 보인다보여 하며 길 건너서 손을 흔들고...

나물 캐려면 수산동으로 가야지 무신 대공원이고?.....

수양벚꽃 아래서~
























나도 한장 찍어도~~~












외로이 앉아서 누군가 기다리던 이 사나이는.....

꽃을 든 남자로 변해 있었고~




원조 느티나무집에서
예전 나 어릴때 살았던 집과 같은 것을 보고 어찌나 반가웠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