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가고 ...
내일이면 끝나리....
무개님이 번개를 쳤다...
수목원에서 호수지나 밤골약수터로해서 상아산..관모산을 돌고 내려와 도시락까먹고 국화분재 보러가기로~
시간이 안맞아 나는 관모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문자 보내고....
그래서 산행하는 팀들이 수목원 돌때 나는 느긋이 집을 나서 국화분재를 둘러봤다...
꽃이 활짝폈다....
꽃도 꽃이거니와 꽃을 담고있는 품도 어찌나 운치있던지....
사람도 이쁜건 까칠하듯이 꽃역시 그러하다나....
홍다마는 기르기가 쉽지않다고...ㅎㅎ
꽃이 활짝 만개하니 꼬이는건 벌과 나비라~
여늬때 같으면 벌이 무서울만도 하겠지만....
꽃에 달라붙어 꿀 따느라 정신이 없다~
사마귀가 먹이 사냥하느라 미동도 없이 오랜시간 버티고잇다...
그 끈기에 놀라웠다~
더 놀라운건 그 민첩성에 혀를 내두르고~
사마귀가 벌도 잡아먹고 나비도 잡아먹고...본것만 네개째라니.....
옆엔 먹다남은 나비 날개가 하나 있었다~
가장 좋은 명당자리에 뽐내고 있는 마루님 작품들~
노들 품종~ 신대앵 품종~ 미까도..북두의성 이라는 품종도 있었다~ 마루님이 주신 귀한 생명~ 꽃망울이 머잖아 피어날것 같다.... 하루 한번 물주고... 볕 쐬주고 하는데....화초 죽이는데 선수권자라서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동생 주기로 했는데...일단 내손에서 한송이라도 꽃 피는걸 봐야하기에~ 그런데 꽃망을 가장자리가 붉으스레해서 까칠한 홍다만가 했더니 백조란다...근데 이상타.... 난 꽃에대해서 문외한 이지만...아무래도 백조는 아닌것 같은데 두고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