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이님이 묻지마 산행 번개를 일욜 오후 1시에 쳤다.....
무개님이 전에 몇번 친 것은 봤지만 한번도 묻지마산행을 가본적도 없고....
줄줄이 달린 꼬리들이 오랫동안 못본 연홍공주...천고나비랑 천고모친 장순자님..얼굴이나 보러가자~
오후 1시에 만나서 어델 가려고???
약산? 만월산? 계양산? 관모산?..... 일단은 나가보자~
동암역 북광장에 모여서 어딜 가냐고 했더니....
묻지마산행은 아무것도 묻지 않는거라며 벌금 천냥을 내란다.....
차량 두대에 나눠타고 간곳은 강화....
워낙 많이 오는 곳이라 돌아올길이 걱정되지만.....
카르페디엠~
중간 합류지점에서 화이트샤넬&로즈샤넬과 아가들...그리고 그 자매 은비&또리똘이님을 만나서....
내가 저수지를 간단다....
얏호~나물이나 뜯어야지....이시간에 산은 무시기 산을?......ㅎㅎ
석달 나갔다 들어온 무개님이 내가 저수지 옆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된단다...
무개님 차로 온 장순자행님은 그새 민들레랑 쑥을 캤단다....바지런 하시기는.....
첨 들어본 덕산 산림욕장으로.....
스틱도 안 꺼내고 갈수 있는데 까지 가보자~
근데 아무래도 스틱을 어서 꺼내야할 것 같다~
산수유랑 늘 헷갈리는 올 처음보는 생강꽃이 반겨주고~
가족과 늘 동참하는 회이트샤넬님은 딸래미를 무등태우고 ~
그 뒤를 로즈샤넬이 큰 딸래미를 걸려서 데꼬오고~
꼴랑 130밖에 안된다믄서 사람들 발길도 찾지않는 오지인데다가 낮아도 급경사...
헥헥...옆사람에게 들리던 말던.....
드뎌 전망대.....
사방이 확트여 조망 하나는 굿굿~
황천 저수지였다가 어감이 망해 낭중에 황청으로 바뀐 저수지.....
뒤는 태공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내가저수지~
황청 저수지보다 서너배는 넓을 듯~
정상식을 하고 덕산 정상을 향해 내려가는 길은 말 그대로 황천길~
황천 가는 길 처럼 험해서 황천 저수지였구나 수긍가고....
몬 나뭇 가지들이 가시가 그리도 많던지 이리저리 찔리고 아파서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메들리로 들리고.....
끝은 있는 법 이어서 황천길도 끝나고.....
시간 여유만 있다면 바로 앞에 건너다 보이는 국수산까지 가보는건데.....
덕산봉수 유적발굴조사가 한창 진행되는곳....
4.19일까지 금지라 했지만.....
덕산 정상엔 정자가 있고...돌탑이 있었다.
몇달전 노총각 아들 국제결혼 시키고 다음주 막내 천고 시집보내는
천고맘 장순자행님은 장개 아직 못간 아들 애인 만나게 해 달라고 염원담은 돌을 하나 얹고...
묵은 염원 이루시기를 나도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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