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은시간에 확인한 명님의 번개산행....
시간도 움직이기 수월한 10시...
마침 랑이 출근 한다고해서
갈수 있겠구나 싶어 준비...
산에가면 데다달라는 동생말이 생각나 폰 햇건만...
너무 늦은 시간이어선지 안받는다....
그 담날 아침....
꼬무락 대다 보니 늦을 듯 해서
지하철본부앞 까지 데다 달라해서....
10명이 산행을 한다...
명님.팔호님.진나리님.s선이님.너죽고나살자님과 주니어.쟈스님.사내1님.연후님.나....
꼬리도 안 달고 온 너죽님이 지난번에 요긴하게 쓴 휴대용화장지와 물휴지를 준다....
시중에서 구입할수도 없는 ...내생각에 코쟁이 군용 같은데....
고맙게 잘 사용하겠어용~~~
명님은 어찌된게 숨쉴때마다 酒님의 향기가 폴폴날린다.....
새벽3시까지 송년회를 햇다다.....
쫏겨나지 않은게 다행이다 싶었더니 부부모임 이었다나....
아직 酒님을 영접못한 우리로서는 꿈도 못 꿀일....
낮아도 산은 산이어서 헥헥....
추운데 아빠 따라나온 너죽주니어가 기특도하다....
팔각정에 오르니 찾고에게 연락이 오나보다....
우린 만월산 쪽으로 갈테니...
오면 약산이나 타라하고 만나기로....
도시락 준비해 온다더니...
새벽4시까지 알바했단다....
피곤한 삶...어서 자리잡아야 할텐데....
만월산쪽을 보니..버스까페가 철거햇는지 보이질 않는다....
오늘 그쪽으로 가서 홍어 맛보나 했더니....
다들 철거소식을 알고....이렇게 정보가 어두워서야....ㅉㅉ
하산해서
만월터널옆 도룡농생태마을쪽으로 간다...
날이 차긴 찬지 얼음이 잔뜩 얼어 있는 것이 미끄럼을 타도 될듯하다....
정자에서 준비해 온것들을 나눠먹고...
초딩4학년 너죽주니어가 홍어를 먹을줄 안다고해서....ㅎㅎ
고구마.홍어회..막걸리...귤.감을 먹고....
비알길을 오른다.....
만월산 가야 뒤풀이 장소로 가려면 차로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에
벽산아파트로 나가서 민물매운탕집으로간다....
가는길에 통영굴파는 트럭에서 어리굴젓 담그려고 굴 한박스사고
무겁다고 나리가 들어준다.....자기도 한봉다리 샀으면서.....
먼지같은 눈이 ....
식사를 하다보니....도로가 스키장이 되어버렸다.....
뒤풀이에 인천갈매기님.연후여친.크랙커 잭.초파.심곡동이씨.찾고...나중에
샤넬이무송과 마눌님..또 한분....산적은 미끄럽다고 되 돌아가고....
뭉치면 헤어지지 못하는 사람들이어서....
난 애시당초에 안가거나..중간에 나오는데....
자리가 파 할때까지 남아 있었더니 갑장 명님이 고맙단다....
그리고 그들은 2차로 동암으로 옮겨간다고 간다....
난 버스기다리다 하도 아니와서 스틱에 의지해서 ...
그 무거운 굴 박스 들고 눈 맞으며 미끄러운 먼거리를 쫄면서 걸어왔다......
내일 랑 출근할때 길 엄청 미끄러울텐데 .....
출근하지 말라고 해야하는건 아닌지.....
들을 사람도 아니건만....
오늘의 쑈크....
활동이 뜸했긴 했지만....
나중에 온 초파가 나더러 횐이냐고 묻는다.....어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