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2008.10.19....설악산 흘림골....

감칠맛.오늘 2008. 10. 20. 11:46

장소 : 설악산 흘림골

일시 :  2008.10.19...부평역 호돌이지구대 앞에서 5시30분...

인원 : 43명....

       쾌변조로님.세리보이님.무개님.사부님.하루나님.명007님.난사랑님.나래울님.소금인형님.혜지니님.침묵님.s선이님.오델리아님.아침이슬님.캐슬골드님.인천석이님.해랑이님.항상배고픈 나님노노님.노노맘님.땡보님.땡보천사님.봉팔이님.파워님.썬파워님.힘찬연어님.먹깨님.+1.지트리오님+리틀.바다의 꽃님.끼돌이님.북극 곰님. 윤명숙님.완행님.릴리즈님.김솔님.공완님.하트님.인천갈매기님+옆지기님. 감칠맛...

     

코스...

      ↑..흘림쉼터→여심폭포→등선대→십이폭포→용소폭포(주전골)→오색약수터입구....          

●뒤풀이 ..남설악식당에서...산채비빔밥.

●총산행시간...4시간20분~~~

 

내용 : 단풍으로 아름다울 설악산 흘림골...

        숱하게 많은 설악코스중 가장 쉬운 코스....

        이번 산행은 가족참여가 다른 때 보다 도 높았다...^^

        세리보이가족.무개부녀.인천갈매기부부.공완&하트부부.땡보*땡보천사부부.

        파워*썬파워자매.소금인형*혜지니자매..........

        역시 혼자보다 둘이 한몸되어 움직이니 쌍둥이자매로 인해 십이분 늦게 출발~5시42분..

        만차되어 떠나는 기쁨이 남다르다....

 

        설악으로 가는길이 넘 아름답다...

        조용한 여자 바다의 꽃도 차창을 통해 아름다운 모습에 탄성을 지른다.... 

        그러니 정작 설악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7시24분 홍천휴게소..7시39분 출~

        9시05분 흘림쉼터 착~

        9시25분 각자 소개하고 아직은 어린 노노와 노노맘.해랑이만 팔봉산에서처럼 남고.......

       흘림5교를 들머리로 잡고 오른다....

       천만 등산 동호인이 다덜 설악으로 날잡아 집결한듯하다....

       끝없는 계단과 너덜길이 반복된다....

       그러나 폭신폭신해서 오르는데 별 무리는 없다....

       산사태로 훼손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

       근수 마니 나가는 나도 걍 집에 있는게 도와주는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산행 20여분하니 스쳐 지나가기 십상인 여심폭포를 지난다.... 

       예전엔 신혼부부들이 아들낳게 해달라고 폭포아래 고인 물을 마셨다는데....

        계속 계단길을 지나간다...

        계단도 계단나름이란 생각을 한다....

        오늘같은 순탄한 길이면 노노가 올라도 무리없을 터인데....

        10시25분 드뎌 등선대에 한시간만에 정상~

 

 

        기묘한 돌을 틀어놓은 듯한 모양새의 정상은  협소하다....

        부지런히 증거 남기고 올라오는 이에게 자리내주고 내려온다...

        릴리즈님이 오늘 명 연출을 하셔서 인갈님 내외분은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고~~~

        선두가 자리잡은 곳으로 가서 정상식을 하려고 서둘러 내려간다...

        쉼 없이 오르고 오르는 이들을 보노라니

        오래전에 읽었던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이 생각났다.....

        11시....등선폭포에서 정상식을 한다...

        고맙게도 공완님이 편안한 나무깔개를 내어주신다...쌩유~

        세군데로 나뉘어 각자 싸가지고온  것을 펼쳐놓으니..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임금님 수랏상도 서러울 지경이다....

        세리보이님이 준비한 복분자원액은 맛보고 홀딱해서 염치없이 자꾸 손이가구...ㅎㅎ

        뭐니뭐니해도 김치를 빼 놓을수는 없다....

        하루나양...엄니에게 김치 아주 맛났다고 전해라....

        그렇다고 다음에도 또 해달라는건 아니지만...주신다면 아주 잘 먹겠다고.... ^^

        땡보천사님의 맛갈난 솜씨도 보고....

        산행전 체중을 달고나오면 뭐하랴....산행후 너끈이 2~3kg는 보통이지만...

        눈 앞에 맛난것을 모른체 하기란 쉽지않다....참새방앗간이 내 얘기일줄이야.... 

        부지런히 먹고  자정안에 도착하는게 목표라 11시25분 하산을 서두른다....

        앞만 보고 가는나에게 무개님은 안타까운지..뒤를봐~ 옆을봐~ 하며  사진 찰칵찰칵~

 

         실로 자연의 힘은 위대했읍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산 혼자보기 넘 아까워.....

        나름 열심히 디카에 담아보지만.....

           눈으로 직접 보는것만 하겠읍니까?........

         아름다운 山河.....

        그래도 구경할것은 다 구경하고 가야지.....

        선두 몇몇을 제외하고 중간팀 우리몇몇은 후미도 널널하겠다....

        12시25분 주전골에서 오늘 애쓴 발을 위로하고자 족탕을 한다...

        예상외로 물도 차지않고 딱 발 담그기 좋은 온도다.... 

         랑은 물 오염 시키지말고 그냥 오라하는데.... 물맑음이 나를 유혹한다~~~

           어찌된 셈인지 후미가 이길로 안들어서고 그냥 직진 했나보다....

           아무도 뒤 따라 오는이가 없다...이렇게 좋은 곳을 그냥 지나치다니....ㅉㅉ

           1시45분 남설악식당에 도착하니...다덜 맛난 점심을 드는 중.....

           릴리즈님은 배가 빵빵하다고 점심을 거른다....

           그래도 무개님이 반했다는 된장맛은 어떤가 궁금하야 나역시 배부름에도 ...ㅋㅋ

           그래 바로 이 맛이야~옛날 그 된장 맛이다......

           2시30분  서둘러 출발을 서두른다....

           3시45분 청정휴게소 잠시 들르고 3시59분 출~

           5기42분 양평휴게소 잠시 들르고 5시42분 다시 출~

           다덜 같은 생각인지.....차량이 정체가 심하다...

           거북이보다 더 느린게 모지?...굼벵인가?.....

           7시11분 팔당 간이휴게소에서 라면.우동 .떡볶이.컵라면으로 저녁 간단히~

           8시11분 인천으로 GOGO~~~

           9시 25분 인천지하철 내림.....

           많은 인파가 몰린 설악에서 즐산안산한 산우님들...담에도 같이 산행하길 바라며...

 

피에쑤....   

        늘 산행을 같이 한 후미동지 나리가 문화방행사와 겹치지만 않았다면

        같이 아름다운 단풍을 보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산행....

        앞으로 산행방을 짊어지고갈 

        하루나...오델리아양의 후기가 늦어져서

        성질 급해 참지못하는 내가 일단 올리니..

        두 어린양들은 속히 올리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