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서 바보같이. 참 쓸쓸한 하루가 갔어요 밥을 혼자 먹고 거리도 혼자 걷고 다시 혼자 집으로 돌아오고 혼자 머리도 자르고 혼자 눈물도 흘리고 혼자 커피도 마시고 혼자 아픈 가슴을 추스르네요 혼자서 가만히 그게 더 슬퍼 혼자 우네요혼자서 바보같이...

다음 세상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다음 세상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당신만을 위해서 따뜻한 동지가 되고 싶습니다. 인생에 지치고 힘든 당신의 영혼이 되어 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싶습니다. 가까이 있지만 다가갈 수 없는 거리 만큼 큰 보고픔을 눈물로 삭히는 아픔이 당신 것이 아닌 나 만의 아픔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상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그리움 가득한 노래가 되고 싶습니다. 감기 기운처럼 다가오는 보고품이 당신만을 위한 몇 줄의 시가 되어 당신의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래가 되고 싶습니다. 마음이 아파도 차마 아프다고 이야기 할 수 없는 눈물 많은 이 사람의 아픔을 당신만은 영영 모르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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