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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혼자서 바보같이...

감칠맛.오늘 2008. 7. 11. 21:40

 



 


혼자서 바보같이.
 
참 쓸쓸한 하루가 갔어요

밥을 혼자 먹고
거리도 혼자 걷고
다시 혼자 집으로 돌아오고

혼자 머리도 자르고
혼자 눈물도 흘리고
혼자 커피도 마시고
혼자 아픈 가슴을 추스르네요

혼자서
가만히
그게 더 슬퍼 혼자 우네요
혼자서 바보같이...




다음 세상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다음 세상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당신만을 위해서
따뜻한 동지가 되고 싶습니다.

인생에 지치고 힘든 당신의 영혼이
되어 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싶습니다.

가까이 있지만 다가갈 수 없는 거리 만큼
큰 보고픔을 눈물로 삭히는 아픔이
당신 것이 아닌
나 만의 아픔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세상에서 당신을 만난다면
그리움 가득한 노래가 되고 싶습니다.

감기 기운처럼 다가오는 보고품이
당신만을 위한 몇 줄의 시가 되어
당신의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래가 되고 싶습니다.

마음이 아파도
차마 아프다고 이야기 할 수 없는
눈물 많은 이 사람의 아픔을
당신만은 영영 모르시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출처 : 날밤산악회
글쓴이 : 쟁기 원글보기
메모 : 누구의 노래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