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7월19일 향기네 급식봉사....^^

감칠맛.오늘 2007. 7. 19. 16:31

오늘 식단 : 멸치어묵볶음..호박버섯볶음...우거지호박된장국...달걀과 왕사탕..^^

*오늘 식사하신 분 : 42분

             지난주만 건너뒤뛰고 몇주째.....목욜마다 비가 오데여....

             아침부터  살짝 뿌리는 비가 쉬지도 않고 내내오네여......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엔...

             비가오면 집을 나서기 영 거시기해서 혹여 끼니라도 거르는 분이 계셔서는 안되겠기에....  

             늘 오시던 분이 몇분 안보이시더군여...

             당신이 최고야를 부르시던 분과...

             자그마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서너공기밥은 후딱 드시는 분도.....   

*밥하는데 일손 보태주신 분 :

         칸나님.발라드님.마르리먼로님.별자리님.보라향기님.무수리님.설악님.앤드류박님.백암산님.타이거님.감칠맛.

          거드시고 가셨다가 봉사자를 위한 봉사를 하러 오신 고마우신 배감산님.. ㅎㅎ민재연님.....^^*

* 협찬내용 : 설악님이 달걀두판을 협찬하셨읍니다....^^              

                : 해샘찬님이 왕사탕을 인편에 보내오셨읍니다....^^

                :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타이거님이 보따리보따리 챙겨오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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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은  마음이 하나였다는걸 오늘도 피부로 느낀 날.....
댓글을 안달고도  늘 오시는분들은  오셨더이다....
오늘  또 다시 새삼느낀것은...
아버지에게 의지하고 배우자에게 의지하고 나이들면 ....
자식에게 의지한다는 옛말이 하나 그르지 않다고 하는 사실이었읍니다....
어르신들이 공통적으로 젤루 믿음직하게 여기시는 분은 타이거님이십니다....
타이거님이 문에 나타나면...어르신들의 얼굴엔 주름살이 펴지는걸 여러차례 목격했읍니다...^^
또  타이거님이 무엇 하나라도 할라치면 너도나도 손을 보탠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네여...^^
이쁜 내새끼...이쁜 내강아지 믿음직한 내사위보듯하는 다정한 눈빛을 읽을수 있답니다....  
미모만큼이나 일손 야무진 일당백 칸나님....
소리소문없이 고개한번 드는 일 없이  일하는 발라드님....
모자가 잘어울리는 마르리먼로님...
오늘은 보라향기님의 흠흠~~소리에...보라향기님이 실력을 발휘했고...ㅎㅎ
여전히 물일 마다않고 묵묵히 일하는 별자리님..보라향기님.무수리님...
오늘은 울카페의 모두가 인정하는 맛객 앤디님이 힘든 발걸음하셔서리 손을 보태고...
만인의 오라방 배감산님도 이쁜색깔의 옷을 입고 나타나셔서 손을보태고...
설악님은 일하는 중간에 오셔서 열씨미 물일하시구 ...
봉사자들 먹구 힘내라구 웰빙음료 사가지고 오셨읍니다....^^
오늘은 다른날보다 젊은 산소탱크가 많이 주입되는 바람에 배식이 수월했답니다...^^
여전히 타이거님은 티도 안나는 일 열시미 김치 알맞은 크기로 썰고...
비와서 더 더러븐 바닥을 오늘도 열씨미 마포를 손에서 못내려 놓으시구......^^
어르신들 배식이 끝나고...비도 오겠다....
호박,양파,실파,부추넣고 부침개 만들어서 먹으면서 결속을 다지고...ㅎㅎ
시골에서 시어머니가 보내온 콩을 나눠 주려고 빗속을 달려오신 민재연님..
인천지리도 어두우면서 끝나고 택배해주셔서감사햇읍니다....^^
해샘찬님 언능 어깨가 낫기를 기도할께여.....아픈몸에도 왕사탕 보내주신 고운마음 ...
매주 목욜이 기다려지는 건  사랑을 나누고 정을 나누는 날이 되어버렷답니다...^^*
이땅에 무료급식소가 없어지는 날까지 우리의 봉사는 계속됩니다...
여기까지 ...유머 넘치는 버럭감포님 대신해서 향기네 급식봉사 소식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