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누는 삶

6월 21일 향기네 급식봉사....

감칠맛.오늘 2007. 6. 21. 23:42

*오늘 식단 : 근대된장무침..버섯볶음...콩나물무침과 콩나물국

*오늘 식사하신 분 : 53분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하더니.....

             아침부터 빗방울을 뿌리기에...따신국을 끓이기로 햇습니다...           

             장마가 길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엔...

             비가오면 집을 나서기 영 거시기해서 혹여 끼니라고 거르는 분이 계셔서는 안되겠기에....     

*밥하는데 일손 보태주신 분 : 총 9 명.

                칸나님..마르리먼로님..별자리님..보라향기님..해샘찬님..민재연님..타이거님..감칠맛.

                나중에..승윤아님이 봉사자들을 위해 들르셨읍니다....^^

* 협찬내용 : 타이거님이...부식 세 보따리 짊어지고 오셨읍니다....              

                 : 마르리먼로님이 십시일반 쌀을 준비해주셨고...

                 : 민재연님이...감자...사탕...야쿠르트를 준비해주셨읍니다.....

                 : 칸나님은 봉사자를 위한 식사준비를 해주셨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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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들은  마음이 하나였다는걸 오늘도 피부로 느낀 날.....
댓글을 안달고도  늘 오시는분들은  오셨더이다....
오늘 새삼느낀것은...
어르신들이 타이거님을 보는순간 ..얼굴빛이 화사해지고..눈동자가 빛나더라는.......
말 한마라도 정감있게 하는 타이거님이 자랑스러운 내아들같고  내사위같이 느낌이 따스해서일겝니다.
목욜팀의 정신적인 지주는 타이거님임을 알게된 날이기도 했읍니다....
발라드님은 오케바리님이 중국출장에서 돌아오는날이라....
낭군님 버선발로 맞이할 준비로 못나오신다고 연락주시며.......
보라향기님이 한분의 봉사자분을 데꼬 갈거라는 친절한 문자를 보내오셨읍니다....
민재연님은  급식소네에서의 질서와 군기를 딱 잡으시고...
일에있어서 거칠것이 없는 칸나님을 앞으로는 보다가드를 부쳐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드는건....
모님이 칸나님을 납치해야겟다는 믿을만한 정보를 입수했기때문이랍니다..
칸나님은 목욜어르신들의 배를 맛나고도 빵빵하게 해줄 일당백의 일꾼이기때문이랍니다....
그렇기에 어르신들이 국을 어찌나 찾으시던지  봉사자들이 먹을 국이 없었답니다.^^
타이거님이 밥을 아주 알맞은 양과 물조절로 훌륭하게 지으셨읍니다...
먼로님은 눈물이 나는 파를 양파를 도맡아 썰어주시고...
모델같은 보라향기님과 성격좋은 별자리님...신입이신 해샘찬님은 물속에서 헤날길이 없었읍니다...
그래도 싫은내색없이 힘든내색없이 하셔서 참 고마웠읍니다....^^
칸나님은  봉사자들 먹을  온갖 잡곡이 들어잇는 쌀을 가지고오셔서 맛난밥을 먹었읍니다...
날도 궂으니까..뜨거운 불앞도 마다않고 감자도 쪄주고...부침개도 부쳐주어서 맛나게 먹기만 햇읍니다...
나중엔..승윤아님이 우리와 함께...좋은시간을 갖도록 해주었읍니다....
마음이 부자일 이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밥을짓고..정을나누고..얼굴도장을 찍는
목욜은 더없이 행복을 나누는 날이 되어버렷답니다....
이 땅에....무료급식소가 없어지는 날 까지 우리의 봉사는 계속됩니다...
여기까지 ...유머 넘치는 버럭감포님 대신해서 향기네 급식봉사 소식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