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백이 맞어?...

한의원 갔다 오는 길...

안 가보던 길로 가다보니 공원이란다...

양지바른 곳에 해바라기 하시던 어르신 세분...

여기가 무슨 공원이에요?...하니 율목공원이란다...

어디 먼데서 왔수?...아니요 인천 토백이에요 하니 다소 놀라신다...

제 본적지가 인현동이에요 하니 더 놀래신다..ㅎㅎ

옛날엔 율목 풀장이었던 자리라고...

율목풀장 애기나 들어봤지 어디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니 모르기는 매한가지...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하고 공원을 둘러본다..

계단을 오르니 맹인점자의 창시자 생가터란 안내판과 문인석 세개와 배드민턴코트 하나..

건강기구들은 우리 동네보다 다양하게 있다...

몇 발자국 내려가니 세개의 운동기구..그 아랜 아이들 놀이터...

설렁설렁 걸어서 신흥동까지 걸었다...

내려 오면서 보니 율목 어린이 공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