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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일지 스무여드레..수술 엿새

감칠맛.오늘 2018. 6. 20. 03:14

깊이 잠든줄 알았더니 세시도 안됐다

중간에 깨지 않을 수 는 없는 건지

옆을 보니 망측스럽게 환의를 벗어 제끼고 잔다

정말 품위나 교양이라곤 눈을 까 뒤집고 찿아봐도 없다

어제 5300보 걸었으니 오늘은7000보 걸으면 되려나

하긴 살속깊이 파고드는 발톱이 주는 고요한 진동이

가만 내버려 두지 않을게다

아니 이 병실 저 병실에서 눌러대는 호출음도 한몫 할테고

집에 가야 비로소 숙면을 취할텐가?

그나저나 나보다 하루 먼저 부천성모 병원에서

무릎수술한 산동무 들레는 수술 잘 했는지 폰도 톡도 감감

걱정이 되었는지 꿈도 꿨다 수술이 잘 안 됐다는 찝찝함

꿈은 현실과 반대라니까 무탈 하겠거니 스스로 위로하고

 

어제 걸었더니 이른 아침부터 뱃속이 펀하다

아웅 상쾌해~

아침 식사전 살살 한바퀴 걷고 와야지 랑 오기 전에..

어린이 교통공원 지나 지하보도 지나 주차 한다는 곳 까지

갔다 오는데 1100걸음

식사후 따블 2200걸음×3.. 그럼 걷는건 충분 할테고

 

척추 기립근에 도움되는 동작을 죽기살기 해야한다

70%가 재발되는 그 퍼센트안에 들지 않으려면..

두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고통..

그나저나 아픈마눌 간병하다 먼저 가는 경우가 많다던데

먹는 것도 부실하고 잠도 충분히 자지 못한 랑

긴장 풀어져 무너질까 겁난다 ..

 

점심 먹고 오전에 산책한 그 길 따라 가서

오늘 배운 스텝싸이클 앞 발가락에 힘주고 탔다

늘 뒷걸음쳐서 나는 왜 저게 안되지 하고 궁금했는데..

랑 덕분에 풀렸다

 

모르는 폰 신호 ..

받을까말까 하다가 받는데 누구지?

누구세요?저 아세요?에고 날밤 용표대장

칸나가 블로그 뒤져서 알아 냈다고 감추려면 잘 감추지 한다

시간되면 들릴께..

오지마 이꼴 보여주고 싶지 않다니까

북한산에서 사고 났을때 갈비8대 부러지고 고관절에 목디스크

길병윈에서 수술하고 3달 진단 나왔는데

아무데도 받아주지 않아서 요양병원에 있었던 얘기를한다

북한산 가냐니까 간단다..헐 나는 눈길도 주고싶지 않겠다

남 살리다가 정작 자신은 심하게 다쳐 오랫동안 고통받고

이젠 다 극복하고 다시 산 찾아가는 의지의 한국인..

한번 대장은 영원한 대장이다..-

 

다소 과하게 걸은 것 같지만

당 때문에 안 걸을수없어 랑하고 숲길 지나 산책

스텝싸이클도 타고 12000걸음 완성..

오늘 운동 끝..28일간 상위99.8%였는데

스코어가 어떻게 되나 살짝 궁금..

 

 

 

혈압 5980+ 5888

5시40분..128-83-60 아침..밥1수박1조각

1시45분..119-75-66 점심..밥1수박1조각

8시40분. 104-58-5 저녁..밥1수박1조각

소4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