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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4ᆢ그냥..말 그대로 허접한 일상..
감칠맛.오늘
2017. 4. 5. 01:06
비어있는 선반...
주3회 가던 대영한의윈을 주2회로 하니
개인적인 시간이 조금 늘어났다ᆢ
유전적인 이유로 넘들보다 휠 빠르게 진행된 흰 머리카락
동인천 나간김에 펌이나 염색이라도 할라치면 ᆢ
윌수금 침 맞은 날 ᆢ최소5시간은 물 닿으면 안되는고로ᆢ
화욜은 보건소 혈당교실 가야하고
목욜은 가뭄에 콩나듯 영화관람이나 산나들이도 해야하고
몸이 재지 못해 꼼지락 거리다보믄 일주일이 후딱ᆢ
결국은 제살 깍아먹기 ᆢ주2회로
지금 내 상태에선 몸 고치는게 최우선인데ᆢ
어리석은 탓에 더디 고치기로 ᆢ
오늘도 대영한의원 가는 길에 좀 일찍 나서서 돌고행ᆢ
비어있는 선반ᆢ
허접하지만 누군가에게 간택되어
남은 생 조금이라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유리접시.. 컵..가방..두건..유리용색연필..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