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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8..경기도 광주 산양삼 캐기 행사ᆢ

감칠맛.오늘 2016. 5. 29. 18:56

서울 경기 인천 합동 산양삼캐기 체험공지

회비 오만냥내도 더 캐니까 하라고ᆢ

자의반타의반 신청하고ᆢ

12명씩 10조 120명 이라더니

고무줄처럼 늘어나 조장포함 총 145명가량ᆢ

6시40분 출발해서 가니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벌써 속속들이 ..

떡과 생수 배급받고..

뙤약볕에서 앉을데도 없이 꼬박서서 기다림...

시간 잡아먹는 사람들이 제일 싫다...

헐...

삼을 도둑 맞았단다..

세상에 그걸 믿으라고?

도둑맞은건 어찌 아는데???

운영자들은 하루 전에 왔다는데...

삼 밭 문이 열렸단다...

더 기 막힌것은 다른데서 삼을 사다가 심었다나 뭐라나...

주먹구구식으로 다시는....

뭐야 썩 내키지 않은거 왔더만 역시나 기분에살고 기분에 죽는다.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체험이라더니...

10시넘어 출발 한단다..


배낭도 두고 오로지 삼캐는 연장 하나만들고 입장이란다...

물은?..

역시나 한 도둑을 열 사람이 못 지킨다는 옛말이 정답이다...

삼 캐기전 주의사항 듣고..

다른 것 들은 손을 대지 말라는 당부...

좋은 삼이 많이 있다는 위는 1~5조까지~

5~10조는 아랫자락 으로 나뉘어 ...

세상에 엄지 손보다도 작은 삼잎들...

각구 3구 4구 5구 가릴것 없이 눈에 띄는대로 다 거둬 들이란다......

하긴 시간을 더 준들 없으니까...

삼밭은 이제 폐쇠라는데...

삼밭주인 손 안대고 코 푸는셈이다..

주울것도 없는 밭 작업 을

한 시간밖에 안됐는데...각 조마다 거둬 들인거 취합해서 크기대로 분류하는 동안...


몽골양말과 자운고를 상품으로 가위바위보게임...

어쩜 우리조는 4명 모두 가위만 내서 초반 탈락....


각자 삼 배당받고...

아래로 내려와 점심...

설련화님이 스트로플박스에 무거웁게 들고 타더니 안에는 ...

채썬 도라지 양파.부추,깻잎.청고추 홍고추에 갖은 양념..

카단 비닐 깔고...즉석에서

 

 

 

 

 

 

 

 

 

 얼굴에초고추장을 튀겨가며...

 10남매의막내라는데 하는것은 맏이 모습이다~

다른 조 분 들도 기웃대며 입맛 다시며 한입 먹어 볼수 없냐고~

인심좋게 다 나눠먹고...

장 보고 직접 도라지 까고 온갖 거 준비해온 설련화님덕에

세상에서 처음 맛본 알타리 장아찌는 보너스~

설련화님 내가 맛난 밥 사줄께...기둘려~


집에 와서 배당받은 삼을 보자니 ...

상품가치 없는...

홍치회분들께 그간 많이 신세져서 몇뿌리라도 맛 뵈기로 드리렸더니.... 

그것도 만만치 않아서 그냥 패쓰 하기로....

술 담기에도 모양새가 뽀대 안나는 것 이어서 그냥 먹기로...

믿은 내가 바보야

알타리 장아찌 무만 사용할것~ ..

간장설탕1:1로 잘 섞어서 알타리에 부어주고 열흘정도면 간장이 밴다고...

하나 절대 물로 씻지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