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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대접~

감칠맛.오늘 2016. 2. 12. 23:17

 켜켜로 배추에 깻잎과소고기넣어서 배추의달달함이~

 도토리랑 고구마가루에 배추전을~

 12가지 온갖 장아찌들...

황새냉이..돼지감자..순무..돌미나리..등등

 누릉지탕수~바닥을내고~

 꽃빵 고추잡채~

직접 도토리주워 떫은 맛 앙금 가라앉혀 쑨 묵은 어찌하다보니 패쓰~


워낙 바쁘신분이 시간내어 음식 장만하고 부르심에

그 늦은 시간 6시40분에 출 강화로 달려가 8시넘어 도착~

비트들어간 유혹적인 동치미국물~아 거의 듀금이었읍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고가야 한다 하셨지만....

워낙 큰 배꾸레이도 두손들어서 ....

생강나무꽃차와 가지차도 맛보고...

바리바리 싸주신 헤어제품과청결제와 동치미국물 페트병에 담아주시고

순무식초도 주시고 과한 대접 받고

갈길이 바빠 10시8분 출~

강화대교 벗어난 시간이 정확히 10시38분...

앞뒤 다 뻥 뚤려서 달리지만 비도 뿌리고 청학동들러 용현동거쳐 중간중간 내리다보니

집에 온 시간은 신데렐라 마법이 풀리는 12시5분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