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하나

기다림...

감칠맛.오늘 2015. 5. 30. 06:52

등 돌리고 마음 다잡아서

올 생각이 전혀없어

눈길 한번도 인색해

올 마음 오래전에 접은

때 늦은 이제와서

혹여

이제나 저제나 고개 내밀고

귀쫑긋 세우며 기다리는 내가

텔레파시도 수없이 보내고 보내고 또 보내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되어

상처입은 상심한 자존이고 뭐고 없는 내가


다른일을 해도

눈은

마음은

언제오나 노심초사 오지 않을 사람 기다리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