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오늘 2012. 5. 28. 21:28

마음도 심란하던차에....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사람들사이에서 부대끼며 위로받고 싶었나보다....
나를 모르는 이들이 숱하게 많은 그 속으로 숨고파서 가본 한양길....
버스타고 전철타고 다른 노선 환승하며 셔틀버스타고 발길 닿은곳....
내 것은 어디에도 없더라.....
불교를 경전이 아닌 지혜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어서 불교는 미술로 이해된다....
단청..탱화..창살..기둥..등등....
나에게 있어 불교는 쉽사리 다가가지 않는 너무도 먼........
사람되기는 멀었는지 불법을 정법을 만나기가 이리도 힘들줄이야.....
지금은 너무도 먼곳에 간 언니가 살아 생전 그랬다...
사람 몸 받아 태어나기 어렵고....
사람도 남자 몸 받아 태어나기 어렵고....
불법을 만나기 어렵고...
불법중에도 정법을 만나기 어려운 것이라고.....






맞다 맞아....
법정스님....정말 옳아요....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을 이미 다 해버려서 내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조금만 더 일찍 이 진실을 알았더라면.....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내곁엔 나를 알아주는 ...
내 고통을 이해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그노므 쪈만 수중에 넉넉이 있었다면 다 사고 싶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