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번개산행]2011.06.23~24..강원 홍천 삼봉휴양림~
삼봉휴양림 9인실을 어렵사리 예약했다고 가잔다~
마루님과 대박님부부..나리...선이...그렇게 다섯이서 차 한대로 떠나는데...비 소식.....
비오는데 간다고 나서는데...저게 제정신이가?하는 측은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랑을 뒤로하고~
차안에서 나리가 준비한 김밥으로 아침을 달래고~
운치있는 차창밖 풍경을 보며 집 떠나는 설레임을 살찌기 맛보고~
드뎌 삼봉휴양림 착~
청소하는 중이라고 키를 안줘서 반달곰 앞에 주차하고 한바퀴 둘러본다....
우린 우측에 보이는 제일 큰 반달곰 9인실에 들고~
위장병에 특효라는 삼봉약수터~
철분이 많아 녹물 맛이나는 탄산수~
믿거나말거나 200배 이뻐지면 양귀비라도 된다는 건가?....
세수해도 그 타령이면 200배 이뻐진게 그 모양이냐는 지청구가 두려워 패쓰~
그 물로 시수한 나리랑 대박님이 얼매나 이뻐졌는가는 두고 볼 일이다~
족욕은 하고 싶었지만....비도오고....할 상황이 아니어서 패스~
온갖 준비는 다 했는데 한가지 빠트린 라면을 사러 마루님은 5km를 달려가시고~
점심 먹고나서 1.5km....산책로를 걷고...
kg 만냥하는 가리비를 굽고~
새우도 굽고~
구이로는 최고인 싱싱한 벤뎅이도 굽고~
집에 돌아온 지금도 알밴 벤데이구이 맛이 감돈다는~
전복도 굽고~
괴기도 굽고~
부추에 오징어 바지락이 들어간 부침개도 하고~
식용유를 안가지고 와서 나리가 준비한 참기름으로 부침개를 해서 얼매나 맛나게 먹엇던지....
만일 대박님이 식용유를 잊지 않았다면 부침개는 맛도 못봤을터~
나는 식용유가 무서워~~~ㅎㅎ
디저트로 수박을 먹어야 한대서 배 빵방한데도 달디단 수박을 또 먹고~
아무래도 먹거리 투어인듯~
띠동갑 선이는 알아서 뒷마무리한다고 먼저 일어낫네~
주님을 영접한 나리는 또로또 메들리를 구성지게하고 ~
각자 잠자리 찾아 이방 저방 다락방 거실로 나뉘어 빗소리를 자장가삼아 코~하고....
그 담날 비가와서 꼴랑 왕복 5km면 떡을치는 가칠봉은 생략하기로하고 양양으로 넘어가 휴휴암을 가기로~
바닷가에 터잡은 휴휴암 방생지에서 넘실대는 파도가 살짝 두려우면서도~
삶을 즐기는 여유로운 마루대박님 부부~
파도에 빠트리자 대박님을 나리랑 잡아끌고~
돌아오는 길 주문진항에 들러 모양도 특이한 자연산 멍게도 보고...
30마리에 만냥하는 꽁치도 탐나지만 싣고 올 상황이 아니어서 패쓰하고....
장치찜으로 이름난 식당에서 첨 맛보는 장치찜을 점심으로 요기하고 인천으로 출~
좋은 이들과 아름다운 추억 남긴 1박2일 삼봉휴양림~
아마도 두고두고 생각날듯~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