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맛집산행]2010.06.20.충북 괴산 도명산

감칠맛.오늘 2010. 6. 22. 00:51

 맛집 6월 정기산행이 무개님이 바라던대로 도명산으로 정해졌다.....

 48인의 산행....땡뽀님과 땡뽀천사님만 아니오고...버스랑 무개님차량으로 출~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맛집산행을 게을리 했으면 아는 얼굴이 고작 십여명 밖에 안된다.....잠시 반성모드....

 차안에서 산행안하고 계곡물에 발이나 담근다는 이들이 여럿 나온다....

 그런데 창밖으로 물이 비가 온 탓인지 흙탕물이다....ㅎㅎ

 

 

 

 

 

 

 맛집 산행방 평균나이를 한층 UP시키는 3인방 왕언니...무개님....그리고 나.....ㅎㅎ

 두분은 여기까지만 산행하고 하산~

 보라.....그 맑은 물이 이렇듯 발을 담글수도 없을만큼 탁류다....

 

 멋진 모자쓰고나온 왕언니....바다건너 미국에서 온거라고.....

 하나 맹글까부다.....근데 그러면 잠시 외출금지겟지?...생각좀 해보고.....

 

 

 

 

 꼴랑 이 잘나빠진 정상사진 남기느라 10분도 더 기다린.....

 정상의 넘치는 인파에 정상식도 못하고 그냥 앞만보고 내달려야햇던 하산길....

 또리똘이님이 유부초밥 먹고 가자더니 자기만 맛보고 냉큼 뚜껑을 닫는다....

 아니 이럴수가....내가 소심.삐짐.뒤끝이 징한 트리플A형인걸 네가 모르는구나.....

 왕언니표 즉석 비빔밥.....커단 비닐봉지에 따끈따끈한 밥을 넣고~

 오이를 넣고....

 콩나물 팍팍 넣고~

 고사리를 넣고~

 열무김치를 넣고.....

 참기름 듬뿍.....고추장 듬뿍 넣고~

 드뎌 완성된 왕언니표 비빔밥~

 다같이 내려 온것도 아니고 내려올때마다...마지막 후미팀까지 이런과정을 몇번이나 반복하시고~~~

 배고파서 두그릇을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비우고....

 나중에 내려온 또리똘이님이 지은죄가 있어서...

 남겨온 유부초밥을 통째로 가져다주고....생일케익을 공수해주고....캔커피를 사주고....ㅋㅋ 

 귀여운 새신랑 또리똘이님...은비님과 알콩달콩 예쁘게 사시기를~

 

 먼저 식사가 끝나고 한시간 반가량 기다리는 동안 여유로움~

 어디선가 나타난 북극곰님....

 사진 찍는다고 비키라해도 안 비키고 ....ㅎㅎ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펌프킨의 절대음감 게임.....

한글의 고 난이도 게임은 아마도 세종대왕님도 두손두발 들엇을 것이다...

진행자의 농간이 살짝 엿 보이는 나리덕에 웃고....

게임에 져서 티켓은 못 탔지만....웃느라고 주름이 팍팍~

 평일산행인 아닌 휴일산행은 다시한번 생각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