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2...대부도에서 월드컵 단체응원하기....
맛집 문화방정모가
대부도 해마루펜션에서 1박2일로 진행하는데....
월드컵 단체응원을 한단다.....준비물은 붉은악마 티셔츠....
2006년도 보다 성적이 더 좋은 4강한 2002년도 티를 입고가기로...
겨우 허락을 받았는데....
그 담날 랑에게 온 폰은 작은시뉘 생일이라고 토욜 당진 가야한다나.....이런 초장.....
이상타 하면서....
달력을 보니...
음 5월6일은 분명 목욜인데...토욜은 음 5월1일....
궁시렁 거렸더니....
시뉘에게 폰해서 제 날짜자에 하기로 했다고 예정대로 가란다....
자리가 뜨면 잠을 영 못이뤄 당일로 돌아오리라 맘먹으며.....
그나저나 목욜 영월 마대산은 어쩐다....
그건 담주 생각하기로 하고.....
바다새님이 대부도 칼국수 먹고가자고해서 12시에 출발 하기로....
인천 아무집이나 가서 먹어도 그보다는 훨 낫긋다...
만이천냥이나하는 파전은 다욧트를 했는지 넘 쪼그라들었다.... 옳치아나....
다신 대부도 칼국수랑 이별 하리라 맘먹고....
제일 일찍 도착해 자리잡고....
큰방과 작은방 두개를 빌렸는데.....
구역장님 소개라고 방하나를 더 내주신다....
젊은 할머니 파랑새님은 도깨비뿔..막대등까지 준비해오고....
산적님은 귀여운 모자를 쓰고.....
행운을 줄것 같은 2002년도 4강 붉은악마 티셔츠 입을라요~~~
바닷가 한바퀴 돌다오니 그새 속속들이 도착해 있었고....
말없이 광팔이님이 끓여준 라면.....
삐끼라고 그런거 수정해야 할것 같다.....
광팔이님이 일을 넘 잘한다.....
저녁은 밖으러 나가서 바베큐파뤼를 하기로....
누가 맛집 아니랄까봐....
소고기.돼지고기..오리고기..수제쏘시지..나에겐 그림의 떡....
그치만 고기 못먹는 이를 위한 조개구이..배터져 죽는줄 알았다는....ㅎㅎ
거기다 옆자리팀에서 장어구이가 속속 택배~
파랑새님과 잽싸게 먹고 다시 바닷가로가서 물빠진 갯뻘을 파 헤친다....
저 멀리 한참 가야 뭐가 나와도 나오는데 초입에서 파니 빈껍질만 나온다....
바다새님은 굴한개가 소득이다....
다행히 굴은 속에 알맹이가 있다.....
배 부른데도 언제나 푸짐하게 장만해오는 왕언니 된장국에 다시 손이 들락날락~
포식하고나서 다같이 모여 응원하기전...
풍선불어 각자 소원 써서 벽에 매달고....
기념품으로 준비한 긴 응원수건 하나씩 받아들고....
각자 스코어 적어내고 맞추는이는 시상하기로....
암튼 그리스팀은 세계랭킹이 비교 안되니 1:0으로 적어내고....
전반 7분후 이정수의 골로 1:0에 다덜 환호하고....
후반 7분후 박지성의 골로 2:0에 다덜 목이 쉬고....
강림자님의 몸 망가지는 응원에 다덜 떼구르르.....
강림자님과 채빈님의 다시 찾아온 사랑이 영글기를 바라며....
유일하게 2:0으로 적어낸 광팔이님이 상타고~
1:0으로 이기니까 잽싸게 2:0으로 적어낸 크랙커잭님 주니어가 아차상~ㅎㅎ
바다새님 나갈때 나만 가기로 했는데....
장화신고 아침에 바지락 캐러갈 준비까지 다 하고온 파랑새님도 간다고하고...
하늘채님도 아침에 버스타고 인천 나오기가 뭐한지 간다고 따라나선다....ㅎㅎ
어둠이 일찍 내려앉은 좁고도 무서운 비오는 길을 뻐져나오면서....
혼자서 집에서 티비봤을 랑에게 쪼개 미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