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하나
오늘의 보나스.....
감칠맛.오늘
2008. 7. 9. 14:26
버스 정류장에서
예쁘게 생긴 어린 계집아이를 봤다....
서너살 됐을까?....
그 옆에는 키크고 늘씬한 이가 맘인듯 햇다...
짧은 청바지 자른것을 입고...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난 그렇게 높은 신을 신어본 기억이 없다....
화장은 딥따 두껍게 도로포장하고....
아이가 없다면 당근 시집 안간 처자로 알게다...
그 이쁜아이가 노래를부르고
낯도 안가리고
생긋생긋 웃어주는게 여간 귀엽지 않았다...
그렇게 이쁘고 귀여운애를 향한 ...
맘의 행동은 신경질적으로 아이를 대하고 있었다...
이미 얼굴은 짜증으로 뭉쳐졌다...
즐거움이 가득해서 부르는 노래를 부르지마라 하고...
작게 노래해서 관심있게 귀기울여 듣지않으면 안들릴 소리를
시끄럽다고 하고....
손짓이 ....ㅉㅉ
문득 ...
저 아이 아빠 앞에서도 아이를 저렇게 대할까?....
백화점 앞에서 그아이의 손을 낙아채듯이 내린다...
넘어질듯....
이어 차는 곧 떠나고 ...
옆을보니
그 아이가 지나가면서 나를보고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어준다....
나도 손을 흔들어 주면서...
너의 기분좋게 하는 미소가 오늘의 보나스다
아이야...그 웃음 잃지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