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6...삼악산654m..33..(개3)
장소 : 삼악산 654m
일시 : 2008.04.26...
인원 : 14명..
명007.나리.꼬로록.공완.하트.강촌.만파.미씰.미르몽.파워.홍야
s선이.쾌변조로.감칠맛.... .
●코스...등선폭포주차장11:07→도로로 걸어서 의암댐→상원사 →
철계단 →삼악산→흥국사→ 등선폭포→등선폭포주차장
●뒤풀이...등선폭포 내려와서 동동주에 파전.감자전.도토리묵.막국수..
●총산행시간...두번의 산행식과 널널 5시간..
내용 : 총 14명 신청에 14명 전원 참가....
열차예매를 못해서 차3대에 동승해서 강촌을 향해서 날아감...
가는길에 살짝 빗방울이 방문한다...
산행 하기도 전부터 한기를 느껴보기는 첨이다....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홍야도 춥다고 한다....
날이 그래서 그런가......
주차장에 내려서 우비에 판쵸에 중무장하고 도로를 따라 걷는다.
곧바로 올라가지 왜 이리도 많이 도로로 걷나하는데....
그 궁금증이 하산하면서 알았다...ㅎㅎ
드뎌 도로도보가 ?나고 산에 오르려고보니 빗방울이 멎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그래서 다덜 우의를 개켜서 배낭에 넣고
가벼운 차림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11:45
언제나처럼 나리랑 후미....
오르다 절에서 감로수한바가지 마시구 절뒷길로해서 오른다....
악자가 붙은 산은 다 바위산...
바위도 미끄러운 바위다...
더구나 비가와서 살짝 물먹은 바위라서 많이 미끄러웠다....
리찌화를 준비했지만 가죽신이 젖을까봐 차 트렁크에 두고
온것을 간간이 후회도 해봤지만 어쩌랴...그냥 오를밖에....
나랑 나리가 힘들어 하니까....오늘 리딩을 맡은 쾌변조로님이
내려갈때 계단이 높아서 이길로 오르는거라고 설명한다...
철계단...돌계단...나무계단을 다 경험하면서 산을 오른다...
정상식을 오늘은 중턱에서 맛배기로 온갖튀김과 떡.오렌지 먹고..
조금 만 더가면... 하는소리에 알고도 속으면서 오른다...
그때마다 뒤를보면 힘든건 사라지고 탄성만이 나온다...
나무 하나하나 바위 하나하나 멋지지않은것이 없으니..
조금만 조금만을 몇번이고 하다 정상에 다다랐다....
삼악산 정상은 혈구산처럼 협소했다....
단체사진 찍고....
정상식먹을 좋은 자리찾아 아래로 이동..
진짜 맛잇는 산행방에 걸맞게 먹거리 푸짐하다.....
닭발.족발.보쌈.유부초밥.주먹밥.명품김치.배.방울이.녹두라면.
명님이 직접채취했다는 두릅에 엄나무잎에도토리묵.수박.샐러드
여러酒님과 기억두 다 못하는 맛난 먹거리....
만파님 아시는 강북산사랑 산악회분들도 산행을와서...
우리 자리잡은 옆자리에 드시는데....
먹거리도 조금 서로 맛보고...ㅎㅎ
근데...먹는데 진풍경이 벌어진다....
웬여자가 남자를 잡으러다니는데 첨에는 수건돌리기겜을 하나?...
산에서 담배피는게 적발되면 금고형 2만냥을 징수한댄다....
걸린분은 꼼작없이 이만냥 내게 됐는데....
우리 식사하는 나무뒤에 숨어서 담배연기를 뿜어내서
내가 또 담배 핀다고 알려줬더니 동작빠른 꼬로록이 폰으로 찍어서
그쪽 여자분에게 폰으로 전송을 해준다...ㅋㅋ
단무지 아저씨...
신선한 공기 쐬러 오는 산에서 담배를 피우다니...
벌금내도 싸다...
그런데 더 심각한것은 버너를 사용한다는거....
봄엔 건조하고 바람도 많이불어서 자칫하면 불낼수도 있는데...
다음에 또 그럴가봐 심히 걱정도 된다.....
이것저것 많이두 먹어서 숨쉬기도 어렵다....
산행할때는 열이나도 밥먹을때면 한기를 느끼는데..
오늘은 이상스레 유난히 더 추워서 옷을 주섬주섬 걸쳐입고 하산....
하산하면서 ....
너무도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는다....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풍광도 멋졌지만....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보는 풍광은 또 다른 멋을 보여준다...
에헤라디야~~
천천히 구경하면서 감세~~~
등선폭포가 가까워 지면서 비명에 가까운 탄성~~~
이래서 산을 오르나보다....
이래서 내려올줄알면서 산을 힘들게 오르나보다....
내려오다보니 s선이는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부지런두하지 치아도 닦았다나......
등선폭포에서 사진도 찍고 ....
이 지면을 통해 앞으로 뒤로 기다리며 사진 열심히 찍어준
꼬로록과 미르몽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싶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왔다....
서둘러 인천으로 오고 싶었지만...
여기서 먹고가자는 ㅁ ㅁ님의 보이지않는 강렬한 소망....
겨우 부른배 진정 시켰드만......ㅠㅠ
간사하게도 먹는게 눈앞에 있으니...
젓가락이 먼저 감자전으로 도토리묵으로 분주히 오고간다...
ㅁ ㅁ님 오늘 산행은 뱃살이 더 나왔으니 마이너스산행이야여....
내 뱃살 책임지라우여.....
돌아오는길....140 밟으며 씽씽 인천으로 GOGO~~~
이렇게 4월의 마지막 번개산행은 끝났읍니다.....
피에쑤...
쾌변조로님 말씀이...
매일 타는 산은 운동,
1주일마다 한 번 타는 산은 그나마 운동,
2주일마다 한 번 타는 산은 노동,
그 이상 된 후 타는 산은 중노동 이라고 한다는데.....
나는 겨우 그나마 운동 하는 셈 이니...
어느때야 그나마를 떼버리고 운동을 하게될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