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혼불이 나간것 같다... 3일... 3주... 3달... 3년후... 아마도 나는 3일은 넘 빠르고 3주가 아닐까?.. 운 이란게 있어서 3달.. 3년후 라면 얼마나 좋을까 천천히 준비하고..... 정리정돈 제자리 찾게 만들어야 할게 태산 같은데.. 몸이 안 따라준다.. 한걸음 한걸음 발을 디딜때마다 몰려오는 통증.. .. 끄적임....하나 2018.03.08
소풍 끝 나가는 시간~ 회심곡에 대문밖이 저승이라고~ 요즘 내가 하는 짓을 보니 이 세상 소풍도 끝나가는 추세같다... 명절 추석 차례나 어머니 기제사 모실때... 장바구니 들고 몇번이고 계단 오르며 힘들어 할때. 시간에 쫒겨 혼자서 분주 할때마다... 내가 모시는 마지막 일런지도 몰라 하는 생각에 나를 .. 끄적임....하나 2018.02.24
골목길을 돌다가 옛집이 생각나는 ~ 길을 걷다가... 골목으로 들어섰다... 반가움에 디카를 들이댄다... 유년의 추억이 떠 오르는... 내 나이보다 오래 되었음직한 고옥~ 그리움과 서글픔과 반가움이 ~ 끄적임....하나 2018.01.22
추억의 길.. 긴담 모퉁이~ 한의원 다녀 오는 길에 한 걸음이라도 더 걸으려고 가다가 문득.. 오래전 엄니랑 걷던 돌담 모퉁이 길을 걷고 싶어졌다... 그 길은 나이 찬 언니가 언제쯤 시집을 가게 되는지 궁금하신 엄니가 긴 담 모퉁이에 아주 용한 역술인이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혼자가 됐던 둘이 됐던 엄니 다니.. 끄적임....하나 2018.01.17
20171227...꽃 본시 날씬한 몸은 아니지만.. 식탐많은 그 몸에 휴가때 폭식한 이후 늘어난 수치가 도통 줄지않아 3개월마다 하는 검사를 지난 9월에 패스~. 그리고 12월... 빠질 기미 없는 그 수치에 추석때 역시나 보태졌으니 이번에도 하고 내심 맘먹었다...... 한편으론 다리도 팔도 예전처럼 단단하지 .. 끄적임....하나 2017.12.28
요즘 고민.. 얼마전 이 동네서 우연히 알게된 이웃... 나보다 두살 위... 두번의 상처를 받았으면 트라우마도 있을법 한데.. 여전히 사랑을 꿈꾼다.. 외로워서일까? 그러다가 알게된 사람.... 그런데 돌씽이나 홀아비가 아니다..헐... 물에 빠진이가 다급한 마음에 엄나무가지를 잡았지만 가시가 사나워.. 끄적임....하나 2017.10.01
이별연습~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조병화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눈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목 아름다운 손목 서로 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려니 인생이 그러하거니와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떠나는 일'일세 실로 스스로의 쓸쓸한 투쟁.. 끄적임....하나 2017.09.30
남편이란 존재 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 이방저방해도 서방이 최고라는데... 여자는 있을건 다 있어야한다 고 그래서 기둥서방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남편 사별하고 홀몸으로 딸 셋을 기르신 친구 어머님 말씀~ 암튼 웃프다.. 아큐 몇이면 이런 발상이 나올까? 끄적임....하나 2017.09.07
이별연습~ 갖가지 헝태의 구름이 형체도 없이 흩어지듯이 온갖 인연들이 해체되어 가고있다ㆍ 몇해전 사는 동안 끝까지 갈줄 알았기에 마음 깊은 곳을 열어보인 이의 바닥을 봤다... 치부를 들킨 것 같은 심한 수치심과 자괴감과 모멸감이 몰려왔던 그것이 기억을 더듬어보면 시초~ 20년도 넘게 이.. 끄적임....하나 201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