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보건지소에서 올 봄에 실시한 염도계대여...
사용후기를 블로그에 올렸더니...
오늘 오라셔서 표창장과 부상으로 락앤락 비스프리 3개와 계량스푼을 주시네요~
이미 덜 짜게 먹는 습관을 뽀너스로 받았는데...
참 고마우신 분들이세요~
직접 만드셨다는 호박식초 참 맛났읍니다~
내가 좋아하는 별 포장지에 ~ㅎㅎ
혈압약 먹은지 십수년...
약을 복용해도 조절되지 않는 수치...
늘 짜게 먹는다고 랑에게 숱하게 들은 지청구...
습관은 고정관념과도 같이 쉽사리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서
처음엔 몇 십년간 짜게 먹은 습관이 꼴랑 몇주 한다고 고쳐질까?
의구심도 들었는데...
어제 저녁 갈치속젓을 떠서 밥위에 얹어 먹는 랑에게
그렇게 짜게???
이런 말을 하게 될줄이야~
제 자신 스스로 놀랐읍니다~
하긴 요새는 찬에 간을 안해도 목 넘김에 아무런 거부감이 없어
웬만하면 고유의 맛을 즐기고 있답니다~
식탐이 많아서 랑 밥그릇과 같은 것을 사용하고 랑이 남기기라도 하면
지구 저편 어딘가는 못 먹어 죽어가는 영혼들이 수두룩한데 음식 버려지는 것은 죄악이라는 자기최면에
늘 뱃속에 저금하던 버릇 고칠 마음도 없었던 그것
또한 아쉬움과 고통없이 어느새 사라졌읍니다~
먹어도 채워지지 않던 그 허기짐을 아우는 늘 욕구불만이라고 이해불가 표정을 지었고.....
남들에겐 쉬운 것 일테지만 내겐 너무 어려운 화두였는데...
이건 정말이지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안정 취할 시간적인 여유 없이 오자마자 혈압을 재도 수치는 일정하게 나오더군요~
숭의보건지소에서 처음 염도계대여 실시한 최대의 수혜자....
행운이었읍니다~
교인은 아니지만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나중엔 창대하리라는 거룩하신 말씀처럼~
숭의보건지소에서 행한 염도계대여 사업이 확산되어 더 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기영미 소장님과 함께하는 팀장님 영양사님 고마울 따름 입니다~
이 작은 끄적임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이젠 덜 짜게 먹는습관이 원래 그랬던 것 처럼~...
다음 목표는 덜 달게 먹는 방법을 머리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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