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구슬을 너무 좋아해서
사는 옷마다 구슬을 달았었다...
또 같은것을 싫어하는 모난 성격탓도~
그걸 본 랑은 구슬공주라고~
앞뒤로 빈틈없이 구슬이 수놓인 조끼를 사고..
너무 야해 밤 무대 서는 이 같아서...
용기있게 입고 거리를 활보할 자신이 없어
한번도 안 입고 농속에 모셔둔지 십 수년이 지났다...
비싸게 주고 사서 선듯 버리지도 못하고....
농속의 애물단지가 따로없다...
농 정리를하다가 ...
너를 어찌할까?
어찌해야 좋을까?
궁리하다 바탕에 놓인 구슬을 다 없애는데 몇시간이 속절없이 지나갔지만..
여백이 생기니 고급스러운 느낌~
여백의 아름다움에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걸쳐보니 전보다 훨 나아보인다...
문제는 가장자리 테두리구슬이 너무 튀어서 ...
튿어내야 하는데 그것도 쉬운 작업은 아니다...
어느날 마음먹고 하면 일주일안에?....
마음 못 먹으면 또 몇년이 갈지....
작업 하기전에 인증샷을 남겨 뒀어야 했는데....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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