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의 추억~

20140916....엄니의 50일~

감칠맛.오늘 2014. 9. 17. 00:44

시간 맞춰 성당가려고 베란다 창을 닫으려다....

오늘도 나의 마음을 앗아가버린 하늘...

 

 

 

 

 

예정대로 오빠내외 윤재윤희..용주내외 준호 채원..용숙이와 도화성당에서 미사 드린후...

청라로 이동 저녁을 스시랑 회로 거나하게 윤재가 쏘고....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정채봉

하늘 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 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하고 소리내어 불러보고
숨겨놓은 세상사 중
딱 한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 바치고
엉엉 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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