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안전한 산행과 나들이~

2008.05.04..서리산832m ..34..(개3)

감칠맛.오늘 2008. 5. 4. 22:01

장소 :  서리산 832m

일시 :  2008.05.04...7시 30분 동암 남부역

인원 : 11명..

      명007.나리.모닝.강촌.미르몽.파워.홍야.예쁜공주.s선이.쾌변조로.감칠맛     .

코스...축령산 휴양림 제2주차장10:30→산림휴양관→산지름길로

             →정상→철죽군락지→철죽터널 →화채봉삼거리→주차장

●뒤풀이...하산해서 큰 내에서 라면과 채취한 두릅과나물 데쳐먹고.. 

●총산행시간...잦은 쉼과 계곡물에 족탕 포함해서 널널 6시간..

 

                

내용 : 리딩을 맡은 쾌변조로님이지난주 삼악산때도  비맛을 살짝보고

         아침부터 날이 꾸물대니 문자로 조로의 저주라고 했다는데

         뭔가 뿌릴듯 하면서도 안오고 해도  안났으니....

         조로의 저주가아닌...조로의 은총이었음을....

 

         산채비빔밥과 두부전골로 아침식후 11명의 오붓한 산행시작..

         액수의 크고작음을  떠나 입장료를  받으면 기분이 살짝 상한다         

         입장료와 차두대 17000냥 오늘은 떼거리로 나와서 부산을...

         오늘도 나리랑 후미로 가는데....

         차 키를 꽂은채 산행하신 정신 살짝 전당포에 맡긴분에게 폰해서

         기다렸다가 차키를 전해주고 뒤 쳐져서 오른다.....

         리딩을 맡은 쾌변조로님은 우리 생각해서

         수월하게 올라갈수 있도록 임도삼거리로 오르려 했을텐데...

         다소 벅차긴해도 약간 된비알로 들머리를 잡고 싶었다...

         오르고 보는거야~~~그래야 조금이라도 늘지....ㅎㅎ

         지름길로가는 직코스로해서 오른다....

 

         산길이 그렇지..편한길이면 평지지 그게 어디 산길이랴~~~

         처음은 누구나 호흡이 벅차지만 사람에따라 30분에서 한시간이면

         그 담부턴 호흡조절만 해도 수월하다.....

         근데..예쁜공주가 힘에 부치는지 올라오지못하고 힘들어한다..

         호흡만 잘 조절해도...수월할텐데....

         그래도 내려가는건 젤루 빠르다...휘리릭 쏭~~~

         그래서 쉬었다가자고 해서 가다쉬다 가다쉬다를 반복하고....

         처음만 힘들었지 오를만하다.

         하늘을 향해 쭉죽 뻗어난 나무들이 장하다....

         봄이라 잎새들이며 산 전체가 다 눈부시게 이쁜모습이다...

         또 이름모를 야생화가 다른 산에 비해 뮤쟈게 많았다....^^

         명님은 눈여겨 보았다가 두릅이며 취나물을 채취하며 산행.

         정상을 향해 가는 길에 나리는 좋은 흙을 보고 봉다리에 담고..

         오르는 중간에 명님이 간 방향으로 예쁜공주가 가면서

         반대방향을 가리키며 나리랑 나를 기다린다고한다....

         근데 왜 혼자 가느냐니까 늦어서 먼저 가는거란다....에공...

         그러며 걸음을 재촉해 빨리간다....

 

         나리가 몽~몽~하고 불르니 대답이 없자...

         다나까~~하니까.곧바로 응답이 온다...ㅎㅎ

         합류하고 명님이 가고 예쁜공주가 간 길이 편안한 산길이다...

         곧이어 명님과예쁜공주 만나서 정상으로 GOGO~~~

         정자에 다다랐을때..우리는 멋진 풍광에 사진찍기 바쁠때

         명님이 아래로 내려가서 난 쉬야하러 내려가는줄 알았다..

         근데 알고보니 내려가서 라면 끓일때 먹을 두릅을 따고 있었다

         명님때문에 고맙고 ....

         두릅과가죽나물 혼동하는 입만 가진 나때문에 미안하고...

 

         정상엔...표지석과 돌무더기가 .....

         옆으로 이동해 정상식을 먹는다...

         맛집의 이름답게...맛나고도 화려한 진수성찬....

         족발.주먹밥.치즈김밥.참치김밥.명님이 따온 두릅.김치볶음.

         불닭발.짜장컵라면.천혜향.방울이.커피.동동주.소주.명품김치.

         밥이 없어서인지 오늘은 김치가 덜 팔린다....ㅎㅎ

         실은 내려가서 남은 라면 끓여먹으려구 김치를 아껴먹었다..

 

         내려가면서...철죽꽃터널을 지난다....

         철죽도 여러가지 색이다......

         올봄은 진달래산행도하고 철죽산행도하고...

         봄 산행은 꽃산행이라는데.....꽃산행을 실컷 할것 같다...

 

         하산을 위하여 슬슬 내려가는데....

         앞서가던 모닝이 보이다 안보이다 반복하더니 안보인다....

         불러도 대답이없고....

         혼자서 내려오는데...임도삼거리로해서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기다리다 나리에세 폰 했더니....족탕을한단다...

         혼자 기다리다 슬슬 올라가니 계곡에서 션하게 발 담그고 ...

         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여름에도 더운물을 못 벗어나서 패스~

         

         그런데 어쩌랴~~~

         예쁜공주가 족탕하다가 미끄러져서 핸폰이 다이빙하고

         아가씨 다리도  찰과상을 입었나보다....난 못봤지만....ㅉㅉ

         아무래도 퇴원한지 얼마 안돼 아직은 산이 몸에 안맞는거 같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기를....

         

         예정대로 하산해서 큰 내가 흐르는 곳에다 자리잡고..

         두릅도 데치고 데친물에 라면 끓여서 김치와 맛나게 먹었다..

         고추장사러 라면사러 식수 사러 두번이나 가게 간

         강촌님.미르몽님.파워님.홍야님께 감사~~~

         울 산행방은 협조가 잘 이뤄진다...ㅎㅎ

         다 먹고나니 빗방울이 한방울 떨어진다....

         두대의 차에 나눠타고 인천으로 GOGO~~~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의 첫 정기산행은 이렇게 마무리~~

  피에쑤...

             오늘 리딩을 훌륭하게 해준 쾌변조로님 감사~~~

             폰이 안터져 무전기가 참으로 절실했던 순간도 있었고....

             현수막이 없어서 정상에서 사진찍을때 참 아쉬웠다            

          

 산에 오르다 길가에 핀 할미꽃의 말년이  꼭 할머니 백발 같네여....

 

 덜 만개한 꼬부라진 할미꽃 ....

 이름모를 야생화....

 나무가 자라다가 가지가 뻗어난게 아니구 시작부터 많은가지를 가지고 ...

 정상으로 가기전 편안한길.....

 ㅎㅎ 희안한 부채모자를 쓰고.....

 합류하기전 기다리다가.....

 

 

 

 

 서리산정상.....832m